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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길이에 대한 주관적 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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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키돔 댓글 0건 조회 6,311회 작성일 03-10-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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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극히 주관적인 리뷰(는 아닐지도 모릅니다.)를 해보려합니다.

이글은 순전하게 저희 생각이기에 읽으시는 분 각각의 판단에 맡깁니다. 

더불어 토론 거리도 아닙니다.^^; 


작은 합창단에서 부터 오케스트라까지 거의 대부분의 지휘자는 지휘봉을 사용합니다. 

뭐 지휘봉을 사용하는 이유야 어떻든간에 지휘봉을 사용하지 않는 지휘자는 거의 없지요. 

물론 아주 유명한 지휘자 중에 지휘봉을 사용하지 않는 지휘자 또한 많습니다. 

당연한 일이겠지만 어디까지나 개인 취향입니다. 그러나 스키의 경우는 익스트림 카빙(혹은 다림질^^ 등등)을 하기 전에는 폴을 가지고 탑니다. 

지휘자가 지휘를 하는 것처럼 스키어도 폴을 사용하여 회전이나 정지 등을 용이하게 하기위해 사용하는 것입니다. 

물론 떨어진 장갑을 집어올릴때나 '레드' 중턱 부터 미끄러진 스키어의 폴을 집어주기 위해서도 사용하는 아주 다목적 도구가 되는 것이지요^^. 


전통적으로 지휘봉은 대규모 지휘가 될 수록 길어지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래야 저멀리 단원까지도 잘 보이게 될테니까요. 

그러다 보니 스키의 폴과 연관성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사이드컷이 눈깜짝할 사이 과감하게 잘려나가서 스키의 곡선 자체가 아름답기 그지 없을 정도로 바뀌어 가고있습니다. 

이 아름다운 곡선이 우아하게 슬로프에 그리는 선은 참으로 아름답지요. 

그러나 슬로프에 그려지는 자욱을 이끌어내는 것은 스키어입니다. 

그것은 스키가 아니라 스키어이고 그 스키어의 그날의 컨디션이고 스키어가 가지는 장비와의 궁합입니다. 


또한 스키어가 그동안 인내하고 연습해온 또 연습하고 있는 노력의 결과이겠지요. 

이런 턴에 있어서 부츠, 스키, 바인딩, 장갑, 고글, 헬멧, 스키복 등 무엇하나도 뺄 수 없는 조건들입니다. 

그중 중요한 부속이 바로 폴입니다. 

스키어를 멀리서 봤을때 스키판도 물론이겠지만 스키복은 역시 그렇겠지만 폴하나 만큼은 기막히게 잘 보입니다.^^ 

폴체킹하는 모습은 확실하게 잘 보입니다. 

궁중무용을 추는 폴체킹에서 부터 마당비질을 하는 폴까지^^ 


참으로 다양한 방법들로 설면위를 누비고 다니지요. 

아직까지는 우리나라에서 나오는 스키 비디오들이 많지 않아 일본의 그것을 눈여겨 볼 뿐입니다만, 

그 덕분에 우리 인터스키도 일본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는 느낌도 있지만 일본의 스키어들이 상당한 수준이라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일입니다. 

다행하게도 국제 기선전이 우리나라에서 계속 열리면서 일본의 최고 데몬스트레이터의 활주 모습을 직접 혹은 TV로 볼 수 있어 저같은 아마추어 스키어에게도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일반 상급자의 경우 자세의 50% 이상은 상체 움직임에서 좌우 됩니다. 

하체의 움직임은 사실 데몬스트레이터의 훈련양에 도저히 따라 갈 수 없습니다. 

물론 단기 속성코스로 한두시즌을 꼬박 용평과 카나다를 전전하면 혹시 모릅니다. 좀탄다는 소리정도는 들을지... 

그러나 결단코 그렇게 될 수 없기에 저는 지름길을 택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비디오 저비디오 이경기 저경기를 전전하면서 나름대로 터득한 방법은 폴이었습니다. 

폴의 자세가 아니라 폴 길이였습니다. 

짧아지는 스키에 대응하기 위해 극단적으로 낮아진 자세와 이에 또다시 대응하기 위해 폴을 과감하게 자르는 방법은 저도 사용했던 그런 방법이었습니다. 그러나 지지난 시즌부터 다시 예전 방식대로 돌아갔습니다. 

즉 지지난해 폴은 125cm였습니다. 

제 키가 174cm 인것을 감안한다면 공식적인 폴길이 계산법인 신장*0.7을 한 122cm 보다 3cm 나 긴걸 사용한 것입니다. 

솔직히 긴폴을 질질 끌고 다녔습니다.^^; 

그리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의 폴 사이즈는 120cm입니다. 

제가 권장하는 폴 길이는 신장*0.68입니다. 

숏카빙으로 간다해도 고속 카빙턴으로 간다고 해도 인터스키는 폼생 폼사입니다. 

지난시즌 국제 기선전 방송 녹화분을 보면 극명하게 들어나는것은 바로 폴이 짧은 데몬스트레이어의 경우 전혀 우아함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스킹을 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폴이 극도로 짧으면 도무지 스키장 슬로프에 서있을 때 뽀대가 나지 않습니다.--; 

뽀대를 중시여기는 저같은 스키어에게 이것은 참으로 아니될 일이지요^^; 


highspeed.gif


가시와기 요시유키의 '하이스피드 카빙' 중에서 한장면입니다. 

멋진 자세와 극도로 낮은 포지션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선행동작으로 시선이 이미 회전방향으로 먼저 움직이는 것을 보실 수 있죠. 

전진업을 통해 상체를 폴라인으로 던집니다. 

중요한 확인사항은 역시 폴입니다.^^ 


길이를 확인해 보세요. 

물론 미디움레이스턴에서이긴 하지만 폴의 길이는 아름다울 정도로 길다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폴길이를 신장 * 0.6을 혹은 더짧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는 모글이나, 뉴스쿨 계열의 스키에서 보편화 된 방식이지요. 


결론적으로 데몬스트레이터 정도로 자세를 낮출 자신 있으시다면 짧은 폴을 사용하시고, 

그렇지 않으실 경우 신장 * 0.68 정도로 결정하세요. 

그리고 모글타실 경우를 대비해서 짧은거 허름한 알미늄 폴을 하나 더 장만하시면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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